안녕하세요.
이석범 권사입니다.
기도의 힘으로 걸어온 66년
결혼과 함께 염천교회에 첫 발을 디디며 시작된 이석범 권사님의 신앙 여정. 삶의 고비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길을 찾으며,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온 권사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신앙의 시작은?
59년 4월부터입니다.
1959년도에 故 최영관 장로님하고 결혼하면서 59년 4월부터 염천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햇수로는 66년 된 것 같아요.
위로와 은혜가 된 말씀과 찬양은?
이사야 41장 10절과 잠언 16장 1절에서 9절까지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은 370장 이며, 우리 가족과 아버님이 좋아하시던 찬송은 491장입니다.
신앙이 삶을 바꿨던 순간은?
그 당시 생활 형편이 매우 어려워서, 저는 무조건 교회만 열심히 다니시는 아버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회만 나가서 먹고 살 수 있냐”고 입술로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죄인지도 모른 채 불평만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직장을 갖게 되었고, 과장 승진 시험을 보게 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아버님께 “아버님, 저 일주일 후에 과장 시험을 보는데 기도해 주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아버님은 일주일 동안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시 과장 시험에는 50명이 넘는 지원자가 있었는데, 떨어진 사람이 많았음에도 저는 합격했습니다. 특히 그때 저는 유일한 여성 지원자였습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제 실력이 아니라 아버님의 기도의 힘이었음을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저는 신앙심을 마음속에 품게 되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삶을 온전히 맡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드님인 최경남 장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장로의 가정이 된다는 것은 무겁고 막중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가정에서 열심히 잘하고, 교회에서도 할아버지처럼 봉사에 힘쓰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최소한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교회 봉사에도 늘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맡게 되는 모든 직분마다 최선을 다해 섬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