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글

왜 기도하는가?
아버지를 아는 기쁨을 많이 누려 본 사람일수록 자기 요구가 관철되는 것보다 아버지를 더욱 알아가는 기쁨을 더 중히 여깁니다. 그래서 기도 제목이 응답되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하나님과의 비밀로 간직하는 편이 더 큰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왜 기도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이걸 달라고 하는데, 저걸 주십니까? 그것이 내게 더 좋은 것,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버지이시이게 최선의 것을 주십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데도, 그것이 왜 기쁨입니까?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내 기도보다 말씀이 더 앞서며, 말씀이 더 중요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는 사람은 걱정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특징은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까? 아빠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하는 사람은 불면증이나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주님은 응답하실 수도 있고, 응답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응답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아버지이시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아버지이시라는 사실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조정민 목사 <왜 기도하는가?> 중에서
추천인 : 이나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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